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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Part.1]

1. 당대의 인식과는 달리, 고대의 몇몇 마법사들은 차디찬 겨울을 한 해의 끝으로 치지 않았다. 그들이 말하는 세계에서 끝의 계절이라 함은 마땅히 여름이었다. 만물의 생명력이 가장 차올라 최고조로 아름다운 계절, 이 모든 찬란함이 반드시 꺾이고야 말 늦여름의 마지막 순간이야말로 무릇 한 해의 끝이었다. 또는 환원하는 시작이었다. 언제나 죽음을 예비하며 태어나는 새로운 세계.

2. 1950년의 어느 날. 죽음으로부터 영영 해방되지 못할 이들, 삶의 영구한 비겁자들이 공포감과 경외감에 몸 떨어가며 하나같이 입을 열었다. 도망칠 수 없는 이로부터의 전언을 열패감과 환희에 감싸인 채, 다음과 같이 숨김없이 일렀다.

3. “그는 기꺼이 아기에게 입 맞출 수호성인, 그는 낡은 무덤가의 오랜 연인, 또한 처음에는 셋 중 둘 마지막에 셋 중 셋의 목숨을 가져가는 자, 동시에 0번째의 부모이자 무한대의 자식, 그리하여 그이, 우리 마법사들의 진정한 친우 되는 자.”

4. “지금으로부터 십 년 후, 태초의 계절에서 종말의 계절까지 태어날 열두 달의 아이들은 곧 그의 사도(使徒)라.”

5. “반의 확률로 길을 되돌 것이요, 반의 확률로 속히 그 품에 안기리라. 그러나 사흘간 길 거스르는 탕아들에게 그는 친히 검은 입맞춤을 남겨두리라.”

6. “친애받는 아해들은 마땅한 권능을 얻으매, 그 손길 한 번에 너희 타고난 끝이 바뀌나니. 스물다섯 되는 해, 그의 마지막 장자(長子)가 너희 곁에 임하리라.”

7. “그러므로 이르시되, 너희에게 과분한 숙명이 몹시도 어둔 날에 찾아가리라. 결코 무엇 하나 수월히 돌이킬 수 없으리라. 그로써 영영 잊을 수 없으리라.”

8. 따라서 당대의 마법사들은 유령을 통해 죽음으로부터 내려진 예언을 어렵잖게 해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9. 정해진 때, 타인의 수명을 뒤바꿀 수 있는 아이들이 태어나리라. 60년의 가을부터 61년의 여름까지 태어날 아이들의 반은 한 번 죽어도 한 번의 기회를 다시 얻어, 기어이 문양 지닌 권능자로서 부활하리라. 이 세계의 근본을 뒤흔들고 이 사회의 시작을 새로이 정립하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죽음의 아이들’로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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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아이들>

 

죽음의 아이들은 ‘1960년 9월 1일부터 1961년 8월 31일까지 태어나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 마법사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정의하는 범위가 좁아져 추후 ‘위의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한 번의 죽음을 겪고 사흘 내에 부활하여 권능을 사용하는, 최후의 전투에 참여할 마법사들’을 이르게 됩니다. 다시 말해 전자의 경우 모브를 포함하며, 후자의 경우에는 러닝 캐릭터들만을 이릅니다. 

이들을 대하는 대표적인 사회 분위기는 ‘찬양’입니다. 이는 신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습니다. ‘죽음의 아이들’이 가진 권능이야말로 가장 강대한 적을 완벽히 물리치거나 혹은 지도자를 영생케 만들 수 있어 몹시도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반응은 개인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필연적으로 ‘부활’하기를 기대받고, 또한 각 진영에 소속되기를 ‘유혹’받게 됩니다.

 

<부활>

 

태어난 이래 언제든지 ‘죽음의 아이들’은 한 번의 죽음을 겪더라도 두 번째의 삶을 가질 기회를 부여받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숨이 멎고 심장이 멈추는 등 사망을 표하는 모든 의학적 현상에도 불구하고 사흘간 산 자와 다를 바 없는 육신의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들이 죽음으로부터 돌아오는 시간은 제각기 다르나, 최단 십오 분에서 최장 72시간으로 관찰됩니다. 

설정상 죽음의 아이들은 원작 7권 해리 포터가 보았던 킹스크로스역처럼 본인만의 환영 속에서 자신의 의지로 ‘부활’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다만 이때의 기억은 몹시도 흐릿하거나 아예 망각합니다. 부활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고른 모브의 경우, 생기롭던 육신은 갑자기 시간을 되감은 듯 썩어버리고 회생 가능성은 전무합니다.

 참고로 부활을 마친 죽음의 아이들끼리는 상대가 부활을 마쳤는지, 권능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지를 같은 공간에 있는 상대를 확인하자마자 직감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무뎌지지 않은 처음에는 인파가 극심한 기차역 한가운데서도 곧장 상대에게 시선이 끌릴 정도의 기묘한 감각입니다.

 

<권능>

 

예언에서 제시된 부활의 증거는 곧 두 가지, ‘문양’과 ‘권능’입니다. 그러나 이때의 권능은 몇 가지 사용 제한이 있습니다. 이때, 각자가 지니는 권능은 ‘노스테르(noster, 수명 조절)’와 ‘메우스(meus, 포지션 스킬)’ 두 가지 측면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관련한 나머지 이야기는 스토리가 진행되며 점차 공개됩니다.

첫째, 모든 ‘죽음의 아이들’이 부활을 마쳐야 합니다. 이미 해당 시기는 아이들이 스물다섯이 되는 해로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아주 미미한 힘밖에 쓸 수 없습니다. 부활을 마친 죽음의 아이들의 수가 늘어갈수록 약간씩 노스테르가 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우스는 다소 편차가 있으나 공통으로 졸업 후 성인이 되는 시점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노스테르를 일정 한도 이상 사용하려는 경우 모든 ‘죽음의 아이들’, 못해도 '과반수'가 해당 사용에 동의해야 합니다. 이로써 뜻 다른 형제를 죽여서라도 본인의 의지를 이룩하려는 성인 기간 내 전투가 예비됩니다.

셋째, 한 번이라도 권능을 사용한 죽음의 아이들은 같은 죽음의 아이들이 아니면 결코 생명을 거둘 수 없습니다. 이는 자살을 포함합니다. 해당 경우를 제외하면 일종의 불로불사 상태가 되며, 신체적 나이는 스물다섯에 영영 멈출 예정입니다. 따라서 죽음의 아이들의 생존과 관련하여 단계별로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부활 직후 : 50% 확률로 다시 살아납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시 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일 수 있습니다.

2) 부활 이후 권능을 한 번이라도 사용 : 부활을 거친 죽음의 아이들은 이 사람을 직접 죽일 수 있습니다. 제삼자는 심각한 상처까지 입힐 수 있습니다.

3) 최후의 전투 이후에도 생존(러닝 캐릭터 한정) : 기본적으로 불로불사의 상태가 됩니다. 제삼자의 공격은 일정 기준 초과 시 무효가 됩니다. 단, 같은 전투를 치르고 살아남은 죽음의 아이들의 경우 이 사람을 죽이거나 심각한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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